문화유산기술연구소,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 총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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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 이미지. 문화유산기술연구소 제공.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 이미지. 문화유산기술연구소 제공.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가 국가유산청의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을 총괄 수행한다고 밝혔다.

신라왕경 디지털 재현사업은 신라의 주요 유적과 역사 공간을 고증에 기반한 디지털 데이터로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86억 원 규모다.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고고학 조사 자료와 학술 연구 성과, 3D 스캔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라왕경의 도시 구조와 공간 체계를 디지털 환경에 구현할 계획이다. 신라 사회의 생활상과 도시 공간도 함께 재현한다.

사업 과정에서 구축되는 데이터는 향후 연구 성과와 조사 결과에 따라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관련 데이터는 전시와 교육, 관광,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해당 데이터를 한국 고대도시 관련 디지털 자료로 활용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역사문화 콘텐츠 제작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그동안 석굴암 하이퍼리얼과 디지털 광개토대왕릉비, 반가사유상 미디어아트, K-헤리티지 뮤지엄 등 국가유산 관련 디지털 사업을 수행해 왔다. 경주에서는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 계림’을 운영하고 있다.

김지교 문화유산기술연구소 대표는 “고증 기반 재현 데이터와 다인 체험형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해 신라왕경의 역사와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유산기술연구소는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국내 문화유산 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해외 역사도시 디지털 재현사업 진출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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