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산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농가 및 업체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aT는 오는 22일까지 ‘농산물 온라인 마케터 육성 사업’ 참여사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농협이나 도매시장을 통해 출하하던 기존의 유통방식을 넘어 업체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판로를 확장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국산 농축산물을 생산하거나 가공하는 농가 및 업체가 대상이다. 일반농가와 친환경농가를 구분하여 각각 250여 개소, 50여 개소씩 총 300여 개소를 모집한다. 올해는 디지털 기기 활용과 온라인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농·여성농·소농 등 유통취약농가를 위한 ‘마을단위 조직’ 시범 모집도 진행한다. 취약농가 3개소 이상이 모여 마을 단위 조직을 구성해 개별농가의 부담을 덜어내며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동 판매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
선정된 참여사에는 온라인 매출 월 평균을 기준으로 ▲시작(100만 원 미만) ▲성장(100만 원~500만 원) ▲도약(500만 원 이상) 등 규모별로 단계를 나눠 온라인 시장 진입부터 실제 판매까지 전 과정이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유통취약농가인 경우 일괄 시작 단계에 해당한다. 또한 네이버, 지마켓 등 대형 유통 플랫폼과 연계한 ‘농부가 바로팜’ 기획전 입점 기회를 제공해 농가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돕는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온라인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생산자들이 온라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던 전북 정읍의 토마토 재배 농가는 AI 마케팅 교육를 이수한 후 ‘농부가 바로팜’ 기획전에 참여해 전년 동월 대비 30% 가량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경북 의성의 복숭아 농장, 전남 함평의 딸기농장, 제주도 감귤 농가 등이 라이브커머스 기획전 참여로 매출 상승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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