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1600만원선…중동 변수에 다시 ‘멈칫’

  • 뉴시스(신문)

휴전 연장 기대에 반등 후 관망…협상 불확실성 여전

뉴시스
비트코인이 휴전 기대에 반등했지만 23일 중동 긴장이 다시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1억1600만원선에서 등락 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1% 내린 1억164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는 7만8000달러선을 지키며 7만8645달러 수준을 유지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다. 이더리움은 0.03%, 솔라나는 1.30%, 리플은 1.21%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휴전 연장 선언과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에 가상자산 시장 역시 한때 반등하며 원화 기준 1억1700만원, 달러 기준 7만9000달러선을 각각 터치하기도 했다.

다만 상승 흐름은 제한적이다. 향후 협상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당초 JD 밴스 부통령 등을 포함한 협상단을 파키스탄에 파견할 계획이었지만 이란이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서 일정이 취소됐다.

여기에 중동 긴장도 다시 고조되는 모습이다. 이스라엘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레바논 남부 주둔 자국군을 향해 로켓과 드론 공격을 감행하며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반복된 합의 위반에 대한 보복이라고 맞서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27%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32점으로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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