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소재 음극재 개발에 투입”
에코프로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자회사 ‘에코프로 리튬’이 캐나다 천연자원부로부터 600만 캐나다달러(약 64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리튬 메탈 음극재 개발에 대한 자금 지원이다.
이번 지원은 캐나다 정부가 배터리 공급망을 키우기 위해 추진하는 ‘에너지 혁신 프로그램(EIP)’의 일환이다.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 지원금을 바탕으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인 리튬 메탈 음극 개발과 공정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리튬 메탈 음극은 기존 흑연 음극보다 에너지 저장 능력이 최대 10배 높은 소재로,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회사는 지난해 3월 캐나다 퀘벡주 국영 전력회사인 하이드로퀘벡과 공동 개발 협약을 맺고 관련 기술을 함께 개발해 왔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내년 3월까지 리튬 금속 생산부터 정제, 초박형 포일 제조, 성능·안전성 검증 등 캐나다 현지에서 전 과정을 시험 운영할 계획이다. 리튬 메탈 음극재 파일럿 라인 구축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캐나다 정부 및 현지 기업들과 협력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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