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수소 등 첨단산업에 ‘선택과 집중’

  • 동아일보

[미래를 향한 약속]코오롱그룹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코오롱 원앤온리(One&Only) 타워 전경. 코오롱그룹 제공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 코오롱 원앤온리(One&Only) 타워 전경. 코오롱그룹 제공
코오롱그룹은 섬유산업에서 출발해 화학소재, 건설, 패션, 수입차 유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최근에는 바이오, 첨단 복합소재, 수소 등 다양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자 애쓰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자소재 분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 340억 원을 투자해 김천 2공장에 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m-PPO·modified Poly Phenylene Oxide) 생산시설을 새롭게 조성 중이다. m-PPO는 AI 반도체와 6G 통신기기용 인쇄회로기판(PCB)에 적용되는 고성능 절연 소재로 기존 에폭시 수지 대비 전기 차단 성능이 3∼5배 우수하다. 올해 2분기 완공되면 고성능 절연 소재 시장 선점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풍력발전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사업 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차별점을 바탕으로 풍력발전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EPC 도급 기준 25% 이상)를 기록 중이다. 2024년 5월 하사미 풍력발전 사업을 통해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SK E&S를 통해 일진그룹에 20년간 공급하는 ‘전력구매계약(PPA)’을 풍력발전단지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체결하기도 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7월,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TG-C’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환자 투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TG-C 임상 3상은 미국 전역 80개 병원에서 6800여 명의 후보군을 모집,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최종 106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회사는 추적 관찰과 동시에 품목허가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2027년 1분기 내 FDA에 품목허가신청(BLA)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그룹은 2024년 7월 그룹 내 복합소재 역량을 집결한 ‘코오롱스페이스웍스(KOLON SPACEWORKS)’를 출범하며 육·해·공 및 우주를 아우르는 첨단 소재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분산됐던 방산·차량 경량화·수소탱크 관련 자원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2월 현대자동차·기아와 ‘전략적 미래 모빌리티 소재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소 저장 용기 및 전기차 배터리 커버 등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회사는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와 우주항공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키워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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