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일본과 미국 등 주요 글로벌 거점에서 ‘올리브영 페스타’를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K뷰티가 낯선 글로벌 고객들이 현지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브랜드와 소비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올리브영 페스타 2026’은 월드투어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 2019년 첫선을 보인 올리브영 페스타는 상품 큐레이션 역량과 트렌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브랜드사가 고객과 직접 만나 경쟁력을 알리는 체험형 페스티벌이다. 올리브영은 K뷰티가 집약적으로 모여있는 페스타에서의 체험이 현지 팬덤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월드투어의 첫 행선지는 일본이다. 오는 5월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KCON JAPAN 2026’과 연계해 ‘올리브영 페스타 JAPAN 2026’을 개최한다. 이어 8월에는 미국 LA에서 수백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쇼케이스 형식의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을 연다. 국내에서도 페스타 개최를 별도로 준비 중이다.
이번 페스타는 K뷰티 루틴과 노하우를 쉽고 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요소를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리브영 현지 인플루언서와 브랜드사, 뷰티 산업 관계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비즈니스 공간을 마련해 국내 유망 중소 브랜드의 해외 수출길 확보와 현지 유통망 진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건강한 뷰티 놀이터(HEALTHY BEAUTY PLAYGROUND)’라는 정체성 아래 글로벌 Z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K뷰티 앰배서더’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한편 올리브영은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5월 LA 첫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글로벌 유통 기업 세포라와 파트너십을 맺고 ‘K뷰티존’을 선보이기로 했다. 또한 캘리포니아주 블루밍턴에 약 3600㎡ 규모의 물류 거점 ‘미국 서부센터’를 구축 중이다. 최근 폴란드 화장품 유통기업 가보나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체 브랜드의 유럽 오프라인 유통 채널 입점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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