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끝나자 금값 다시 상승…한돈 101만5000원

  • 뉴시스(신문)

5000달러선 붕괴 속 소폭 반등…아시아 시장 휴장·달러 강세로 변동성 확대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서 직원이 금 돌반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국내 금가격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고 있다. 11일 오후 현재 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 기준 금1돈 구매비용은 59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2025.02.11. 서울=뉴시스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서 직원이 금 돌반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국내 금가격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고 있다. 11일 오후 현재 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 기준 금1돈 구매비용은 59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2025.02.11. 서울=뉴시스
설 연휴 기간 99만원대까지 밀렸던 금값이 연휴 종료와 함께 다시 반등하며 한돈(3.75g) 100만원 선을 회복했다.

19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금 한돈 가격은 오전 10시 기준 10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4일 102만4000원까지 올랐던 금값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99만2000원대로 밀렸다가 다시 100만원 선을 회복했다. 설 연휴로 한국뿐 아니라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금융시장이 잇따라 휴장했고, 미국 시장도 주말 동안 문을 닫으면서 전반적인 유동성이 줄어든 점도 금값 하락 압력을 키운 요인으로 분석된다.

국제 금값은 온스당 4966.3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 4916.69달러까지 밀렸다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지만, 이달 초까지 유지되던 5000달러 선은 지난 17일 이후 무너진 상태다.

한편 은 한돈 가격은 살 때 2만750원, 팔 때 1만2510원에 형성돼 있다. 달러 기준으로는 온스당 76.80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옥지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귀금속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더불어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면서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큰 소득 없이 종료된 데다, 미국과 이란이 전면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긴장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6월 미국의 이란 지하핵시설 타격처럼 1회성 공격이 아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정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이스라엘 합동 작전을 고려하고 있으며, 심지어 트럼프 측근 중 하나는 향후 몇 주 내에 무력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90%라고 언급했다”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저가 매수 움직임에 빌미를 제공하면서 금과 은을 비롯한 귀금속 가격이 크게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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