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삼성전자 종가가 18만1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2026.2.13 ⓒ 뉴스1
삼성전자 주가가 18만 원을 넘기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장 중 한때 시가총액이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총 순위 14위에 오르기도 했다.
13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6% 오른 18만120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종가 기준 ‘17만 전자’를 달성한 지 하루 만에 사상 처음 ‘18만 전자’에 올랐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4.5%나 상승해 우선주 시총(104조 원)이 현대차 시총(102조 원)을 제쳤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 중 한때 18만4400원까지 치솟으며 시총이 약 8400만 달러로 불어 글로벌 시총 14위를 달성했다.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여파로 종가 기준으로는 JP모건에 밀리긴 했으나 격차를 크게 좁혔다.
삼성전자가 전날 업계 최초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양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같은 날 일본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 243조 원, 322조 원으로 상향했다. 파운드리(위탁생산) 고객을 다각화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도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13일 김용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경영전략총괄(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내정하는 등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핵심 인력을 이사회에 추가하면서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의 강세에도 코스피는 0.28% 하락한 5,507.01로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여파로 풀이된다. 13일 일본, 중국, 홍콩 증시도 1%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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