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작년 매출 12조·영업이익 2조…역대 최대 실적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6일 13시 53분


네이버 본사 2025.02.07/뉴스1
네이버 본사 2025.02.07/뉴스1
네이버가 지난해 모든 영역에서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6일 네이버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12조350억 원, 영업이익은 2조208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11.6% 늘어났다. 2024년 처음 10조 매출을 넘어선 데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이다.

네이버의 지난해 실적은 플랫폼 광고와 커머스, 핀테크 분야가 견인했다. 서치플랫폼(검색·광고)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6% 오른 4조1689억 원이었고 커머스의 연간 매출액은 26.2% 올라 3조6884억 원으로 집계됐다. 스마트스토어의 연간 거래액도 전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연간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12.1% 성장한 1조6907억 원. 콘텐츠 연간 매출 또한 5.7% 증가해 1조8992억 원이었다. 앤터프라이즈 분야의 연간 매출은 신규 GPUssS(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 매출과 사우디아라비아 슈퍼앱, 디지털트윈 등 해외 매출 확대로 전년 대비 4.3% 증가해 5878억 원이었다. 모든 사업분야에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해 4분기(10~12월)로만 떼어봐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한 3조1951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610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7% 증가했다. 네이버는 향후 N배송 인프라 확장과 인공지능(AI) 개인화 고도화, 멤버십 확대 등을 통해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은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와 데이터에 AI를 접목해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브리핑의 확장을 통해 AI 시대에서의 검색 경쟁력을 확인한 한 해였다”며 “올해도 쇼핑 에이전트와 AI Tab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수익화 기회를 창출하고 콘텐츠, AI 인프라, N배송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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