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이용자 수 감소세가 나타나면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 애플리케이션(앱) 신규 설치 건수는 지난해 12월 52만6834건에서 올해 1월 46만7641건으로 11.2% 감소했다. 최근 1년간 월별 기준으로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같은 기간 3484만7887명에서 3401만1152명으로 2.4%(83만6735명) 줄었다.
반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1월 신규 설치 건수는 93만5507건으로 지난해 12월(78만8119건) 대비 18.7% 증가했다. MAU도 같은 기간 629만9629명에서 696만5364명으로 10.6% 늘었다.
업계에서는 쿠팡 정보 유출 사태 이후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의 경쟁이 격화된 가운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수혜를 입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네이버는 포털을 기반으로 한 구조여서 유입량이 클 수밖에 없고, 오픈마켓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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