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6% 올라 4년 만에 최대…서울은 12.5%

  • 뉴스1

올해 전국 집값 2021년 19.6% 이후 최대 상승률 기록
12월 넷째 주 서울 0.21% 올라

(부동산R114 제공) 뉴스1
(부동산R114 제공) 뉴스1
올해 전국 아파트 상승률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요가 몰리는 서울이 전국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누적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6.02%로 집계됐다. 2021년(19.60%)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다.

서울 집값이 전국 상승률을 이끌었다. 서울 상승률은 12.52%로 조사됐다. 집값 급등기로 불렸던 2020년(18.77%)과 2021년(15.98%) 대비 변동률은 낮지만 높은 수준인 두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3.77%) △울산(3.21%) △경기(2.87%) △부산(1.3%) △전북(0.76%) △대구(0.47%) △충북(0.07%)이 상승을 기록했다. 나머지 9개 지역은 하락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연간 10% 이상의 상승 부동산 시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1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 폭은 확대됐다. 이번 주 상승률은 전주(0.10%) 대비 0.11%포인트(p) 오른 0.2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은 0.13% 상승했고, 수도권 0.1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선 5대 광역시와 기타 지방이 각각 0.09%, 0.01% 올랐다.

지역별로 △경기(0.16%) △부산(0.14%) △전북(0.12%) △울산(0.11%)이 올랐다. 반면 세종시는 0.11% 하락했다.

전세 시장은 연말 특성상 잠잠하다. 12월 넷째 주 서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경기·인천과 5대 광역시 모두 0.02%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0.05%) △전북(0.05%) △경기(0.03%) △경북(0.03%) △충북(0.03%) 순으로 올랐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