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육아 브랜드 부가부(Bugaboo)는 베이비 캐리어 브랜드 아티포페(Artipoppe)와 협업한 한정판 유모차 ‘부가부 폭스5 리뉴x아티포페 리미티드에디션’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두 브랜드가 동시에 갖는 네덜란드 디자인 헤리티지와 지속가능성 철학을 기반으로 ‘부모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확장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고 한다. 부가부는 부모의 역할이 정체성을 제약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제품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티포페는 유기농 캐시미어·실크·리넨 등 고급 소재를 바탕으로 한 감각적 디자인으로 주목받아 온 베이비 캐리어 브랜드다.
이번 협업 제품은 아티포페의 상징적 문양인 아르고스 패턴을 캐노피에 적용했다고 한다. 일본산 멀버리 실크와 오가닉 코튼을 자카드 직조 방식으로 엮어 독창적 질감을 구현했다. 무늬를 염색으로 표현하는 방식과 달리 직조 단계에서 패턴을 구현해 내구성과 입체감을 높였고 빛의 각도에 따라 골드·퍼플 톤이 변화하는 시각적 효과를 준 것이 특징이다.
부가부 폭스5 리뉴x아티포페 리미티드에디션은 영국·독일·프랑스·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부가부 공식 홈페이지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단독 판매된다. 가격은 유모차 기준 309만 원이다. 기존 부가부 폭스 사용자에게는 캐노피만 단품으로 100만 원에 판매도 한다.
부가부 관계자는 “부가부와 아티포페는 현대적인 양육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부모의 개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철학을 공유한다”면서 “이번 협업 에디션은 두 브랜드의 강점을 결합한 모델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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