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생필품 또 줄줄이 인상…과자에 고양이 간식까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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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커 웨하스, 사탕, 츄르 간식 5.1%~35.4% 인상
유제품과 생리대 가격도 올라…“1+1 행사로 부담 줄여”

사진은 18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을 이용하는 시민. 2025.2.18/뉴스1
사진은 18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을 이용하는 시민. 2025.2.18/뉴스1
10월에 이어 11월까지 물가 인상이 계속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과자, 고양이 간식은 물론 생리대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편의점에 판매하는 로아커 카카오·밀크웨하스의 가격이 2000원에서 2200원으로 10% 인상됐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청우 고려홍삼캔디가 4800원에서 6500원으로 35.4% 가격이 오른다.

다음 달 1일에는 고양이 간식 가격이 인상된다.

챠오츄르 4종(참치·가다랑어·닭가슴살·오징어) 가격이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 오르고, 이나바마구로쥬레65g 2종(참치·가다랑어)이 2700원에서 2900원으로 7.4% 인상된다.

먹거리에 이어 생필품 가격 인상은 지속되고 있다.

이달부터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매일유업(267980) 바이오 그릭 플레인·그릭파우치 플레인·그릭파우치 허니 등 3종의 가격이 2900원에서 3400원으로 17.2% 인상됐다.

또한 같은 회사의 바리스타룰스 설탕무첨가 에스프레소 라떼·바닐라 라떼의 가격은 2900원에서 3500원으로 20.7% 올랐다.

같은 기간 이마트24에서는 생필품인 생리대 LG생활건강(051900) ‘바디피트 쏘피 내몸에순한면라이너28입’의 판매가가 5900원에서 7900원으로 33.9% 올랐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1+1 혜택(3950원)이 제공되면서 기존 2+1 행사(3933원) 때와 비교하면 개당 가격은 17원밖에 차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5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06(2020=100)으로 1년 전보다 2.1% 상승했다.

가공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4.2% 올라 전월과 같은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빵(6.5%), 커피(15.6%) 등의 오름세가 계속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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