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코스피는 46.67p(1.55%) 오른 3061.14 출발, 2% 안팍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2025.6.24/뉴스1
코스피 지수가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장중 31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도 800선을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후 12시 2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3포인트(0.61%) 오른 3100.58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31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9월 28일(3134.46)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지수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은 결과다. 외국인은 4056억 원, 기관은 215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754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단 이틀을 제외하고 줄곧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정책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주가는 전일까지 11.69% 올랐다. 여기에 중동 정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란이 카타르 내 미군 기지를 향해 보복 공격을 감행했지만, 사실상 ‘약속대련’이었다는 정황이 드러나는 등 중동 전면전 우려가 완화되면서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4.57포인트(1.86%) 오른 799.36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 801.23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이 1116억 원을, 기관이 705억 원을 각각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1573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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