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목표 달성 땐 투자 수익에 가산금리 적용”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1일 03시 00분


하나증권

하나증권 본사. 하나증권 제공
하나증권 본사. 하나증권 제공
하나증권은 선제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시장 개척 등 ESG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에 ESG를 더한, ESG 채권선도거래를 체결하며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하나증권은 크레디아그리콜 아시아증권과 1445억 원 규모 5년 만기 ‘ESG 연계 채권선도거래’를 체결하며 ESG 금융 직접투자를 단행했다. 투자수익 증대와 ESG 경영이 같은 지향점을 갖고 진행된 투자로 하나금융그룹의 ESG 경영 방침에 맞춰 하나증권이 목표한 ESG 수치 개선 시 기존 금리에 더해 가산금리를 받게 된다. 하나증권이 ESG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총 428t의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하고 연간 기준 나무 3500여 그루를 심는 효과가 난다.

이외에도 하나증권은 지난 2021년 HSBC와 아시아 최초 ESG 연계 금리통화스와프를 체결했으며 글로벌 ESG 채권 발행 등 직접투자 관련 ESG 금융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하나증권의 ESG 활동은 임직원들에게 전파돼 회사의 정책을 넘은 직원 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는 등 긍정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하나증권은 10대 과제를 선정, 전 임직원의 ESG 생활화 및 1인 1기부 1봉사 실천을 목표로 임직원들과 봉사 및 기부 활동을 진행 중이다. 1인 1봉사를 마친 본부 매칭 사회복지시설에는 회사가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임직원의 실천과 ESG 경영이 하나 되는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에 실시했던 전국 전역의 사회공헌 활동 지속 연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약속을 이행하고자 상생 활동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5월에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맹학교 아이들과 놀이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고, 같은 해 6월에는 대전에 있는 행복한집 무료 급식소에서 어르신 지원을 위한 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 한 달 뒤인 7월에는 충남 금산군에 있는 향림원을 방문해 아동들과 물놀이 및 급식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하나증권은 ESG 열풍에 힘입어 관심을 받는 탄소배출권 영역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1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선정됐고 2022년에는 방글라데시에 태양광 정수시설 123대를 보급해 화석연료에 의한 온실가스를 감축시키기 위해 지원했다. 또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Climate Impact X)와 자발적인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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