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시멘트, ESG 평가 2년 연속 전부문 ‘A등급’… 업계 유일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0월 31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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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삼척공장 전경
삼표시멘트 삼척공장 전경
삼표시멘트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4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속 전 부문 A등급 이상을 받으며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 ESG기준원은 국내 최고 권위의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ESG 등급 가운데 ‘통합 A’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펼치고 있는 기업에 부여된다.

이번 평가에서 삼표시멘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 부문에서 A등급 이상을 받았다. 시멘트 업계 중에서는 유일하다. 특히 사회(S) 부문은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는데 회사 측은 ESG 전략 목표를 바탕으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안전한 사업장 구축 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환경(E) 부문에서는 A등급을 받았다. 삼표시멘트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공정개선을 위한 기술 적용은 물론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시멘트 분진 방지를 위한 제주항 전용선 취항,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 반려해변 입양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도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A등급을 획득했다.

삼표시멘트는 2022년 시멘트사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한 이래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ESG위원회를 비롯해 사외이사후보추천회, 내부거래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다.

배동환 삼표시멘트 대표이사는 “이번 ESG 평가 통합 A등급 획득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친환경 자원순환 사회 구축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바탕으로 ESG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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