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재단, 글로벌 여성 리더 후원 ‘GSW(세계여자지도자회의) 2024’ 성료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5월 17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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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세계여성지도자회의
성주재단이 매년 후원하고 있는 2024 세계여성지도자회의(Global Summit of Women, 이하 GSW)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총 사흘 동안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17일 전했다.

1990년부터 매년 세계 도시에서 진행되는 GSW는 올해 35회를 맞이했으며 각국의 글로벌 여성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회, 경제, 경영, 기술 등에 대해 토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교류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이다. 성주재단은 15회째 후원하고 있다.

성주재단은 30대부터 80대까지 정치, 외교, 기업, 학계, CSR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들로 2024 GSW 한국대표단을 구성하고 마드리드 현지의 한국 여성 리더들도 함께 초청했다.

이번 2024 GSW의 주제는 ‘미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체인지 메이커로서의 여성’으로 각 분야의 여성 글로벌 리더뿐만 아니라 남성 CEO를 비롯해 AI와 NASA 등 각 분야 전문 패널들도 참석했다.

성주재단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글로벌 여성 리더 시상식 및 갈라 디너’를 주관하고 약 1000명의 글로벌 여성 리더 참가자들에게 MCM 제품을 전달했다. 올해 글로벌 여성 리더 시상식 상은 세계 최초로 낙태권을 헌법상 권리로 만든 프랑스의 오로르 버지(Aurore Berge, 프랑스 성평등 장관), 마리 피에르 릭상(Marie Pierre Rixain, 프랑스 국회 의원), 뮈리엘 페니코(Muriel Penicaud, 프랑스 전 노동부 장관)이 수상했다.

한국 여성 리더들이 참여 및 운영하는 ‘Korea Session’에서는 AI가 가져온 여러가지 변화를 종교, 정치, 경제, 외교, 리더십 코칭, 라이프스타일 등의 측면에서 관찰했다. 현장에는 여성자원금고 김근화 이사장, FWIA 김윤희 대표, 숙명여대 박영혜 명예교수, 박은하 전영국대사, 리딩엣지 케이트 박 대표, 센트럴워싱턴대 정치학 윤방순 명예교수 등 다양한 배경과 정체성을 지닌 여성들이 사회자와 연사로 발표에 나섰다.

GSW 2024 한국대표단 FWIA 김윤희 대표는 “이번 2024 GSW에서는 여성들이 미래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도하는데 있어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전략 등이 다뤄졌다”라며 “큰 영감을 주는 경험임과 동시에 세계 각지에서 참가한 1,000 여명의 참가자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어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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