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라면시장 잡아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심과 수출 확대 방안 논의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5월 16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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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우측 2번째)과 농심 이병학 대표이사(우측 3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우측 2번째)과 농심 이병학 대표이사(우측 3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심이 라면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사에 따르면, 김춘진 사장은 지난 14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를 만났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K-푸드의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각 국가별 현지 최적화 마케팅 전략과 유럽 전역의 트렌드 분석 등 시장 공략을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국내 대표 라면 기업인 농심은 최근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밝혔다. 오는 6월부터 프랑스 대형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존 신라면 외에 너구리, 순라면(채식라면) 등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의 공급물량을 대폭 늘려 공식 입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대형 스포츠이벤트를 맞아 ‘코리아 엑스포 2024’, ‘K-스트리트 페스티벌’, ‘매장내 팝업스토어’ 등을 추진한다.

현지 최적화 마케팅 활동 전개를 위한 유럽 판매법인 설립도 추진한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서남부 전역을 함께 공략하며, 스웨덴과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 역시 현지 유력 거래선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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