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하나에프앤아이·DL이앤씨, 수천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9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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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프앤아이와 DL이앤씨가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에프앤아이는 1.5년물과 2년물, 3년물로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29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 달 7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가능하다.

대표 주간사는 삼성증권과 KB증권이며, 인수단으로 하나증권 등이 참여한다.

하나에프앤아이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하나에프앤아이는 2013년 여신금융업에서 부실채권(NPL) 투자업으로 업종을 전환한 민간 부실채권 투자 및 관리 전문회사다. 하나금융지주가 지분의 99.8%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GS건설에 이어 DL이앤씨도 2년물과 3년물로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달 중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 달 초까지 발행할 계획이다.

대표 주간사와 인수단, 금리 등은 현재 협의 중이다.

DL이앤씨는 2021년 1월 DL㈜(옛 대림산업)의 건설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시공능력 순위 6위의 종합건설회사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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