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맞춤형 답변 AI비서 ‘챗에이전트’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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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추론능력 갖춘 AI 탑재
요금제 등 서비스 상담 우선배치

“가장 인기 있는 요금제는 B요금제지만, 비즈니스 출장이 많은 당신은 데이터가 넉넉한 A요금제가 좋을 것 같아요.”

로밍 요금제를 추천해 달라는 질문에 비서처럼 답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나온다. LG유플러스는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담 답변을 제공하는 ‘챗(Chat) 에이전트’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챗 에이전트는 LG유플러스의 자체 AI 기술 ‘익시’와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 챗GPT를 기반으로 한다. 정해 놓은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봇’과 달리 새로운 질문이나 명령을 이해하고 판단해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업무가 가능하다. 언어 추론 능력을 갖춘 AI를 탑재하고 있어서다.

LG유플러스는 챗 에이전트를 각종 상담 등에 우선 배치하고 향후 기업 간 거래(B2B) 사업 등으로 분야를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현재는 챗GPT를 사용하고 있지만, 상반기(1∼6월) 중에는 조만간 공개될 통신 특화 소형 거대언어모델(sLLM) ‘익시젠’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과거 상담 내용 등에 기반해 더욱 고도화된 고객 맞춤형 상담이 가능해진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lgu⁺#맞춤형 답변#ai비서#챗에이전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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