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HL D&I, 회사채 수요예측서 전액 미매각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2월 21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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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D&I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자금을 한 푼도 확보하지 못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L D&I는 1년물로 1000억 원 모집에 나섰지만 매수 주문을 전혀 받지 못했다. HL D&I는 최대 8.5%의 금리를 제시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 탓으로 풀이된다.

28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HL D&I는 최대 1000억 원의 증액 발행은 어렵게 됐다.

1980년 설립된 HL D&I는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30위를 차지한 종합건설회사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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