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KCC, 회사채 수요예측서 ‘1.3조’ 자금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8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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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3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모았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CC는 총 3000억 원 모집에 1조305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2300억 원, 3년물 2000억 원 모집에 975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1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KCC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마이너스(―) 1bp, 3년물은 2bp, 5년물은 29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이달 1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KCC는 최대 58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KCC는 1958년에 설립돼 도료와 실리콘, 건자재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도료·실리콘 및 종합 건축자재 회사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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