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진사갈비, 자립준비청년 위해 3억 원 후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29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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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당, 10년간 30억원 후원키로

명륜당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명륜당 제공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부에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후원금 3억 원 전달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적, 정서적 지원 활동과 안정된 주거환경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명륜당에서 후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보호를 받다 만 18세가 되어 퇴소하는 청년을 말한다. 매년 25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이 홀로서기를 시작하는데 보호 종료 후 생활 속 어려움을 겪으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명륜당은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월드비전과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기부 및 봉사활동 약정을 맺었다. 후원 규모는 향후 10년간 매년 3억 원씩 총 30억 원에 달한다.

특히 이듬해 2월부터 전국 명륜진사갈비 570여개 매장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월드비전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캠페인도 열 예정이다.

명륜당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 및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지윤 기자 geor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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