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세계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TOP10’ 선정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2월 28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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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올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백화점은 IGDS(International Group of Department Stores, 대륙간백화점협회) 주최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4회 IGDS 글로벌 백화점 회담’에서 진행한 시상식에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TOP10’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약 36개의 백화점이 지원했다. 유통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심사위원들이 △성장 가능성 △국내외 고객 관리 △임직원 복지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롯데백화점은 올 한해 신규 콘텐츠들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국내외 고객을 사로잡은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잠실점은 롯데월드몰을 중심으로 올해 이슈 브랜드 100여개를 새롭게 선보임과 동시에, 200개가 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또한 연말에는 본점과 잠실점 등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했고, 잠실점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유럽 분위기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했다.

또한 지난 5월 ‘명동 페스티벌’을 진행해 명동 상권을 부활시키는데 힘썼으며, 9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오픈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자녀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입학할 때 유급휴가를 지원하는 ‘우리아이 첫걸음 휴가’, 태아 검진에 동행할 수 있도록 한 ‘예비 아빠 태아 검진 휴가’를 올해 신설하는 등 임직원 복지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총 77명의 키즈 오케스트라를 선발해 세계무대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했다.

이청연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은 “다방면에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한 결과, 독일의 카데베, 영국의 셀프리지스와 같은 유명 백화점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TOP10에 선정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46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IGDS는 글로벌 38개국, 45개 유명 백화점들이 가입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이자 최고 권위를 가진 백화점 협회로서, 매년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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