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V 활동선도 23개 기업-기관 선정… ‘공시 우수성’ 추가 ESG 시상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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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V·ESG 포터상]
제10회 CSV·ESG 포터상

동아일보와 채널A, 산업정책연구원(IPS)이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선도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내재화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인 기업 및 기관에 ‘제10회 CSV·ESG 포터상’을 수여했다. 이 시상식은 ‘동아비즈니스포럼 2023’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CSV·ESG 포터상은 CSV 개념을 주창한 마이클 포터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2014년 제정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각계 권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하고 포터 교수가 최종 심의에 참여하는 CSV·ESG 포터상은 올해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한진,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유미코아촉매 등 23개 기업 및 기관에 수여됐다.

올해는 ‘공시 우수성’ 부문이 추가돼 ESG 부문 시상이 한층 확대됐다. 신설된 공시 우수성 부문에는 ESG 데이터 센터를 통해 ESG 관련 정량 정보를 제공하는 코웨이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노사가 협력해 ESG 활동을 추진한 한국수력원자력과 금융, 대출 상품을 과학적 기반의 감축 목표와 연계한 DGB대구은행이 ESG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본시장의 영향을 받는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 비영리기관도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리는 등 올해도 분야를 막론한 활발한 ESG 경영 활동이 눈에 띄었다. 공공기관으로는 전군 최초로 부대 운영에 ESG 경영을 도입한 육군종합정비창과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강화한 육군 제36보병사단이 CSV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비영리기관인 대한적십자사, 밀알나눔재단은 재난 구호와 복지 사업을 ESG 활동과 연계한 점이 호평받아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최호진 기자 ho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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