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단절 없도록… 여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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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경영]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여성의 사회적 참여와 지위 향상을 위해 여성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 인재들이 경력 단절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본사 인근 더파크호텔 요가룸에서 임산부 직원을 대상으로 ‘예비맘과 함께하는 특별한 요가 클래스’를 진행했다. 사내 임산부 모임 ‘설레임’의 일환이다. 직원들은 이처럼 매월 정기적으로 간담회 또는 식사를 통해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부터 ‘예비맘 케어 제도’도 운영 중이다. 임신한 직원에게는 축하 선물로 영양제를 선물하고 본사 근처 베이커리에서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매월 제공한다. 임신 기간 동안 본사 건물에 무료 주차할 수 있는 주차권이 제공되고 하루 2시간 단축 근무, 사내 상주하는 전담 간호사에게 상시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에 최대 1년 휴직할 수 있는 자녀입학돌봄 휴직제도도 운영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다른 기업에 비해 여성 직원 비율이 높다. 롯데홈쇼핑의 여성 고용 비율은 10월 기준 57%. 최근 5년간 채용된 신입사원의 여성 비율은 58%이며 전체 간부 직원 중 여성 비율은 42%다. 고용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 산하 투자 기관과 1000인 이상 민간기업 사업장의 여성 근로자비율 평균이 38%, 여성 관리자는 약 22%인 점을 감안하면 롯데홈쇼핑의 여성 고용 비율과 간부 비율은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롯데홈쇼핑은 경력 단절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을 위해 파트너사에 채용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의 ‘상생일자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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