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이 다음 달 1∼3일 개최하는 청소년 대상 지식공유 강연회에 수학계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사진)가 연사로 나선다.
18일 호암재단은 ‘수학과 양자컴퓨터로 본 세상’, ‘미래를 위한 준비’, ‘세상을 바꾸는 K바이오’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참석한 온·오프라인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허 교수와 이순칠 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장은 다음 달 1일 우리 삶과 연결돼 있는 수학과 양자물리학, 양자컴퓨터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오혜연 KAIST 인공지능(AI) 연구원장, 김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등이 AI, 그리스신화, 코딩 등을 소개한다. 최예진 두브레인 대표, 정광훈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방영주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의 바이오산업 관련 강연도 예정됐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빠른 사회 변화와 입시 경쟁으로 지친 청소년의 학습 동기와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오프라인 강연 신청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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