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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물·포도당 상시 제공”…유통가 ‘폭염 대책’ 마련 분주
뉴시스
입력
2023-07-04 17:19
2023년 7월 4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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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 기승…현장 피해 방지 노력
예방수칙 전파, 쿨 용품 제공 등 지원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마트·배달 업계 종사자들의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졌다. 실제 피해 사례까지 생기면서 업계 내 경각심도 커진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는 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주요 유통 업체들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지난달 19일 경기 하남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 이후 폭염 대응과 관련한 사회적 요구와 함께 업계의 긴장감도 높아진 모양새다.
현재 업계에선 예방수칙을 알리거나 관리를 강조하고, 더위 대응 물품을 배포하는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우선 이마트는 옥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관리지침 매뉴얼을 운영하고 있다. 검품 하역장, 파지 작업장 근로자, 주차·환경 관련 실외 노동자 등이 대상이다.
또 얼음물과 식염 포도당을 주고 이를 옥외 사업장에도 비치해 뒀다. 폭염특보 시 휴식 시간을 부여하거나 무더운 시간대 옥외 작업을 금하는 조치도 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5월 쿨매트·아이스팩·응급가위·거상 에어백·보온포·위생티슈·식염포도당 등으로 구성된 폭염 응급키트도 도입했다.
아울러 이마트·트레이더스·물류센터에 옥외 디지털 온·습도계도 뒀는데, 수치를 통해 지침을 신속하게 적용하는 등 활용하고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사무실과 휴게실 등의 노후한 냉난방 설비를 교체하는 등 개선을 진행했다. 온열 질환 발생에 취약하지 않은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배송 담당 기사 전원에게 쿨 플러스 키트를 줬다. 지난해 제공한 온열·한랭 질환 예방 키트 성격의 지원이다.
키트는 조끼에 소지해 열사병 방지를 돕는 아이스팩, 체온 유지를 돕는 쿨넥, 탈수 예방을 위한 식염포도당·이온음료와 물병 등으로 구성됐다.
홈플러스는 또 온열질환 및 건강관리에 관한 업무 기준을 마련해 점포별로 시행했다. 혹서기 근무 가이드를 상시 안내 중이란 게 업체 설명이다.
또 대형마트 공간별로 상황에 따라 냉방 설비 관련 추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익스프레스 전담 배송 기사와 시설 업체 직원 상대 지원도 추진했다.
플랫폼 업체들의 배달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폭염 관련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먼저 쿠팡의 경우엔 매년 혹서기에 배달 노동자들에게 생수·이온음료·쿨토시 등을 전하고 있다. 물류센터에서도 식염포도당·아이스팩·쿨링타월·냉각시트 등이 담긴 폭염키트를 상시 제공 중이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또한 ‘여름아 쿠팡해’ 캠페인을 하면서 물류센터 근무자들에게 폭염 대비 수칙·쿨스카프·쿨팩·전해질 보충제 등을 전파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는 라이더 대상 쿨시트 등 물품을 지원하고 나섰다. 편의점 교환권 등을 통해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혔다.
요기요는 ‘요기요 익스프레스’ 라이더들의 여름철 안전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무더위 예방 용품을 무상 지원했다.
지원 용품으론 바이크 쿨시트·여름용 바이크 토시·쿨 바라클라바·쿨 팔토시 등이 있다. 또 여름철 이륜차 안전운행 수칙 등을 안내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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