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작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12.8만t 인수…수확기 쌀값 안정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30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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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까지 산물벼 전량 정부 양곡창고로 옮겨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지난해 수확기에 매입 후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에 보관 중인 2022년산 공공비축 산물벼 12만8000t 전량을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가 편의를 위해 매년 공공비축미 매입량 중 일부를 건조되지 않은 수확 상태 그대로 매입한 산물벼로 매입 RPC과 DSC)에서 건조해 보관한다. 수급 상황에 따라 정부가 전부 인수하거나 일부를 RPC 등에 판매하고 있다.

2022년산 쌀 수급상황과 올해 수확기 쌀값 안정 등을 감안해 RPC 등에 보관 중인 산물벼 전량을 인수하기로 했다. 산물벼 인수는 정부 양곡창고 운영 상황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산물벼 전량 인수 결정에 앞서 민간 RPC 등의 원활한 원료곡 확보를 위해 6월부터 온라인 ‘조곡중개센터(농협양곡)’를 통한 산지유통업체 간 조곡 거래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조곡 매입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협중앙회 양곡사업부를 통해 중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시장 상황을 살피면서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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