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는 정기선 사장이 21일(현지 시간) 현대베트남조선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을 살피고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베트남 중부 카인호아성에 위치한 현대베트남조선은 현재 누적 수주량 200척 달성을 눈앞에 둔 HD현대의 조선부문 계열사다.
현대베트남조선은 1996년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 국영조선공사 간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됐다. HD현대는 수리조선소로 운영돼 오던 현대베트남조선을 베트남 정부가 중·화학공업 육성에 힘을 쏟던 2000년대 후반 신조선사업으로 전환했다. 이후 현대베트남조선은 이날까지 총 199척(누적)의 선박을 수주하며 동남아 최대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게 HD현대 측의 설명이다. 정 사장은 “앞으로도 현대베트남조선이 한국 조선업을 대표하는 성공 신화를 써 나갈 수 있도록 저도 자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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