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주는 비만주사가 ‘게임 체인저’인 이유[딥다이브]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10일 08시 00분


코멘트
일주일에 한 번씩 주사를 맞으면 몸무게가 23% 줄어든다? ‘비만치료의 혁신’이란 비만주사제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이미 매일 주사하는 비만치료제 ‘삭센다’는 한국에서도 많이 맞고 있다고 하죠. 주 1회 주사제의 등장으로 ‘약으로 살 빼는’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거라는데요.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분들은 물론, 바이오주 투자자들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주제입니다. 이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을 만나 최근 가장 핫한 의약품, 비만치료제 시장을 들여다봤습니다.

하루 한번 맞던 비만주사, 이제 일주일에 한번만 맞으면 되는 주사가 나왔다. 향후엔 먹는 알약으로도 나올 전망이다. 게티이미지
하루 한번 맞던 비만주사, 이제 일주일에 한번만 맞으면 되는 주사가 나왔다. 향후엔 먹는 알약으로도 나올 전망이다. 게티이미지




*이 기사는 9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
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

비만인구 8억명 시대
이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약대 출신으로 제약회사에서 일하다 애널리스트로 전직했다. 안철민 기자
이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약대 출신으로 제약회사에서 일하다 애널리스트로 전직했다. 안철민 기자
-이제 ‘비만은 질병’이란 인식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얼마나 되나요?

“최근 세계비만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기준으로 8억 명의 비만 인구가 있고, 2035년까지 15억 명으로 늘어날 걸로 전망됩니다. 특히 미국은 비만율이 30%가 넘어가서 이미 비만 인구가 1억 명을 넘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많네요.

“의외로 선진국만 비만 인구가 많은 게 아닙니다. 종교적 이유로 식습관이 특이한 중동 지역에도 비만 인구가 많습니다.”

-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이 개발된 지는 오래됐잖아요. 하지만 예전엔 그렇게까지 핫하진 않았는데요. ‘삭센다’가 나온 뒤로 분위기가 달라졌다고요?

“비만치료제 자체는 이미 1950년대부터 개발됐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먹는 알약 형태의 식욕억제제가 초기 제품들이죠. 이런 약은 기본적으로 성분이 항우울제나 경련제, 발작치료제, 각성제 같은 성분입니다. 따라서 뇌에 세게 작용하고 그래서 정신질환 부작용이 상당히 심각한 약물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용이 제한적이었는데요.

삭센다(2015년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출시)는 주사 형태인데 우리 몸에 원래 존재하는 호르몬과 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뇌에 작용하는 부분도 조금 순하고 정신질환 부작용도 훨씬 덜합니다. 주사제라서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훨씬 큰 시장을 형성해서 지금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삭센다는 어떤 식으로 식욕을 억제하나요?

“삭센다는 GLP-1이라는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도록 만든 약물인데요. GLP-1이 하는 역할이 여러 가지입니다. 식욕을 떨어뜨리고, 소화를 천천히 하게 만들어서 포만감이 오래 가도록 합니다. 이런 원리로 먹는 양 자체를 드라마틱하게 줄이기 때문에 체중감소 효과가 크게 나타납니다.”

주 1회 맞는 비만주사가 대세
비만주사제 위고비를 특집기사로 다룬 5월 1일자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표지. 약값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비만주사제 위고비를 특집기사로 다룬 5월 1일자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표지. 약값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삭센다는 매일 주사를 놔야 한다더라고요. 그런데 위고비는 주 1회만 맞으면 된다고요? 대신 좀 더 비싸려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 달 약값은 사실 비슷한 수준입니다. 물론 한 번 투약할 때 드는 비용은 위고비(노보노디스크가 2021년 출시, 국내에서는 아직 출시시기 미정)가 당연히 비싼데요. 위고비는 투약 횟수가 7분의 1입니다. 그래서 한 달 약값으로 따지면 둘 다 한 160만~180만원 수준이고, 1년으로 따지면 2000만원 정도 됩니다.

-비싸긴 비싸네요.

“이건 미국 기준입니다. 국내에선 삭센다의 경우 훨씬 저렴하게 시장이 형성돼있어요.”

-국내에선 얼마인가요?

삭센다 펜 하나(18㎎)에 10만원 정도인데, 이걸 최고 용량(3㎎)으로 맞으면 펜 하나로 일주일 정도 씁니다. 그러면 한 달에 40만원 정도인데요. 이게 서양인 기준으로 최대 용량이 설정돼있어서, 국내에선 그렇게까지 안 올립니다. 보통 한국에선 1.8 또는 2.4㎎까지만 올리더라고요.”

마운자로는 더 특별하다?
지난해 당뇨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 이미 미국에서는 의사들이 비만치료제 용으로도 처방을 하고 있다. 일라이릴리는 FDA에 비만치료제로도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마운자로 공식 홈페이지
-최근엔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가 핫합니다. 당뇨병 치료제로는 이미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비만 치료제로도 승인 신청할 거라고 하죠. 당뇨치료제인데 어떻게 비만치료제가 되나요?

“비만과 당뇨, 두 질병은 모두 ‘대사성 질환’으로 분류되는데요. 기본적으로 많이 먹어서 포도당이 너무 높아진 게 당뇨이고, 그 많아진 포도당을 지방 형태로 저장하다 보니까 온몸에 지방이 쌓인 게 비만입니다.

이런 상태로 가는 걸 막기 위해 밥을 먹고 나서 혈당이 높아지면 소장에서 GLP-1 호르몬이 분비되는데요. 그 역할이 여러 가지입니다. 일단 밥을 그만 먹으라고 합니다. 식욕을 떨어뜨리고 맛있는 맛도 덜 느끼게 하죠. 높아진 혈당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 GLP-1과 유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마운자로 같은 비만주사를 투약하면 혈당이 낮아지고 식욕이 떨어져서 음식 섭취량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왜 마운자로는 삭센다, 위고비보다도 살이 더 많이 빠지는 건가요?

“삭센다와 위고비도 같은 GLP-1 유사체인데요. 마운자로는 GLP-1처럼 작용하는 역할도 있지만 GIP라는 또 다른 호르몬처럼도 작용합니다. 2중 효능제, ‘듀얼 어고니스트’라고 부르는데요. GIP호르몬처럼 작용하는 부분이 있어서 몸에서 에너지 대사를 좀 더 활발하게 하고 그래서 지방 수치를 더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릴리 측에서는 설명합니다.”
GLP-1 호르몬 유사체가 치료제로 작용하는 원리. 자료:하이투자증권

-마운자로가 ‘비만치료의 혁신’이라고 불리는데, 그 효과가 실제 어느 정도인가요?

“마운자로를 1년 5개월 정도 꾸준하게 투약했을 때 체중이 23%까지 빠지는 걸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게 사실 운동도 꾸준히 병행했을 때 결과이기는 한데요. 운동만 하고 마운자로를 투약하지 않은 사람은 3% 미만으로 체중이 빠졌고, 운동과 마운자로를 병행한 경우엔 23%까지 빠졌다고 합니다.”

-삭센다의 체중 감량 효과가 7~9%라던데, 확실히 효과가 좋군요. 그럼 마운자로는 더 비싼가요?

“마운자로가 후발주자입니다. 위고비보다 1년 정도 늦게 출시됐죠. 그래서 오히려 더 싼 가격으로 시장 침투를 빠르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위고비는 그 전에 당뇨치료제로 이미 상당히 많이 팔렸던 약이어서 레퍼런스가 충분합니다. 의사 입장에서 부담 없이 쓸 수 있죠. 마운자로는 새로운 약이다 보니 가격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침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작용은 거의 없나요? 이것도 약인데 부작용이 있긴 있겠죠?

“기본적으로 맛있는 걸 먹는 행복을 뺏어가기 때문에 기분이 상당히 언짢아지는 부분이 있고요. 속이 좀 매스껍고 두통, 어지러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착란이나 인지장애 같은 심각한 부작용은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식욕억제제보다는) 훨씬 마일드한 부작용이죠.”

미국 비만인 1%만 투약해도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을 묻는 질문에 ‘단식, 그리고 위고비’라고 밝혔던 일론 머스크의 트윗. 트위터 화면 캡처
자신의 다이어트 비법을 묻는 질문에 ‘단식, 그리고 위고비’라고 밝혔던 일론 머스크의 트윗. 트위터 화면 캡처
-일론 머스크가 본인의 다이어트 비결을 ‘단식과 위고비’라고 밝히면서 비만주사 인기가 더 높아졌는데요. 실제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커지고 있나요?

“위고비는 2021년 출시되었고 지난해 연 매출이 이미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마운자로는 작년 5월 출시했는데 7개월 만에 7000억원 이상 판매됐고요.

두 제품을 합산한 연 매출이 5년 내에 10조원은 무난하게 넘어설 걸로 전망됩니다. 미국에서만 비만 인구가 이미 1억 명을 넘어섰는데요. 비만은 계속 투약해야 하는 만성질환입니다. 위고비 약값이 1년에 2000만원 정도인데,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리베이트나 도매 수수료를 빼면 절반인 1000만원 정도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에서 1억명의 1%인 100만 명만 투약해도 연 10조원 시장이 형성되는 겁니다.”

-만약 미국 비만인구의 10%가 투약하면 매출이 그 10배(100조원)가 되겠군요.

“네. 다만 지금의 약값을 가정한 추정치이긴 합니다.”

-약값은 떨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 부분은 앞으로 좀 지켜봐야 합니다.”

-성장성이 엄청난 건 확실해 보이는데, 그럼 제약사들이 생산설비를 늘리고 있나요?

“전 세계적으로 출시를 하나둘씩 해나가고 있는데요. 당장 미국에서만 해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에 비해 공급 속도가 못 따라오고 있습니다. 위고비를 판매하는 노보노디스크, 마운자로를 판매하는 일라이릴리 모두 공장을 증설하고 있는데요. 비만주사들은 바이오 의약품에 해당하는데, 바이오 의약품은 생산설비 증설이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화학 의약품은 화학 반응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데요. 바이오 의약품은 크기도 크고 구조도 복잡해서 생명체를 이용해서만 제조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 생명체를 배양해야 하는 공정이 추가되고, 그 바이오리액터라는 설비가 상당히 비싸고 구축하는 데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릴리나 노보 모두 증설을 하고는 있지만 2027년에나 이 공장 증설이 완료될 예입니다. 그래서 당장은 자체 생산만으로 물량 소화를 못 하고 있기 때문에 위탁 생산까지 맡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만치료제 시장에 투자하려면
안철민 기자
-엄청난 성장이 예상되는 이 시장에 국내 제약사들도 뛰어들고 있진 않나요?

“국내 회사 중에서도 한미∙유한∙대웅 그리고 LG화학 등이 비만 신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동물 실험이나 1상 정도 단계에 있습니다.

신약 개발이라는 게 동물 실험, 1상, 2상, 3상까지 다 성공해야 하고, 특히 3상에서의 결과가 잘 나와야 승인되고 출시를 할 수가 있어서요. 시간을 두고 좀 더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5~10년은 걸리겠군요.

“네, 맞습니다. 그래서 당장 신약개발로 뭔가 큰 수익을 거두기보다는 이미 앞서가고 있는 릴리나 노보 같은 선두그룹 회사들로부터 위탁생산을 수주받을 수 있는 회사가 국내에선 가장 빠르게 수혜를 받을 걸로 봅니다.”

-안 그래도 투자전략을 여쭤보려고 했습니다. 사실 일라이릴리 같은 글로벌 제약사 주가는 미친 듯이 올라서 이젠 PER(주가수익비율)이 너무 높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일라이릴리나 노보노디스크 같은 글로벌 제약사 주가가 이미 너무 많이 올랐다고도 보실 순 있는데요. 저는 아직 조금 모멘텀이 남아 있다고 봅니다. 특히 노보노디스크는 지금 일주일에 한 번 주사로 맞아야 하는 위고비를 먹는 알약으로 개발하고 있거든요. 먹는 알약 3상 중간 결과가 성공적이었다는 내용을 최근 발표도 했습니다. 그래서 먹는 알약으로 FDA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그러면 또 노보노디스크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여력이 있기 때문에 더 오를 여력이 있어 보이고요.

일라이릴리는 마운자로 효과가 워낙 드라마틱했기 때문에, 먹는 알약 출시 전까지는 비만 시장을 뺏어올 것 같고요. 또 알츠하이머 쪽으로도 최근 성공적인 3상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에(도나네맙)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한미약품이 위고비나 마운자로 같은 비만주사들의 위탁생산 수주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아까 비만주사가 결국 바이오 의약품이기 때문에 증설이 오래 걸려서 위탁생산을 맡긴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비만주사는 1세대 바이오 의약품이라고 해서 미생물을 이용해 만듭니다. 이런 미생물 기반 생산 설비는 한미약품이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설비를 갖고 있어서 앞으로 수주 가능성이 커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이라고 하면 사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가장 먼저 생각하실 텐데요. 삼바가 만드는 건 항체 의약품이라고 하는 2세대 바이오 의약품이고, 이건 동물 세포를 이용해서 만듭니다. 미생물을 이용해서 만드는 1세대 바이오 의약품이랑은 조금 다른 종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바이오 의약품이어도 비만주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관련이 없군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른 업체보다 조금 뒤늦게 이 시장에 진입했고, 그래서 처음부터 2세대에만 올인했습니다.

바이오 의약품 역사를 보면, 인류 최초의 바이오 의약품은 인슐린이거든요. 인슐린이나 성장호르몬 약은 1세대 바이오 의약품이라고 해서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고 구조가 단순해서 미생물 정도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2세대인 항체 의약품은 구조가 훨씬 크기 때문에 배양에 오래 걸리고 배양시설도 더 비싼 동물 세포를 이용해서만 만들 수 있습니다. 시장은 항체 의약품 쪽이 지금은 더 크고요. 그래서 삼바는 2세대부터 바로 뛰어들었고요. 한미약품은 조금 더 이전 단계의 바이오 의약품에 투자했던 상황입니다.”

-비만치료제에 관심 많으실 딥다이브 구독자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사실 비만치료제라는 게 체중이 상당히 많이 빠지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임상시험 설계를 보면 운동과 꾸준히 병행을 해야지만 가능한 결과입니다. 너무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는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과 함께 비만 주사를 병행하셔야 목표하는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By.딥다이브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비만 치료제 개발은 오랫동안 제약사의 무덤과 같았습니다. 과거 나왔던 약물들의 부작용이 너무 심각했기 때문인데요. 노보노디스크가 2015년 내놓은 GLP-1 비만 치료제 삭센다가 시장을 강타하면서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비싼 약값(미국에서 위고비는 연간 1만7000달러)에도 엄청나게 팔리는 히트 상품이 됐죠. 미국에선 비만 치료제를 건강보험 보장 범위에 포함시키려는 제약사의 로비가 본격화됐다는데요. 당분간 비만 치료제 시장은 여러모로 관심을 끌 걸로 보입니다. 오늘 인터뷰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 드리자면

-전 세계 비만 인구는 무려 8억명에 달하고 빠르게 늘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심각한 부작용 탓에 커지지 못했던 비만 치료제 시장은 2015년 삭센다의 등장으로 급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 같이 주 1회 투약하는 비만주사제가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5년 안에 미국에서만 매출 10조원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입니다.

-국내 제약사도 비만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 출시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주사가 아닌 먹는 알약 형태의 비만 치료제도 나올 전망입니다. 더 커질 비만 치료제 시장, 어쩌면 투자하기에 아직 늦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기사는 9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
https://www.donga.com/news/Newsletter



한애란 기자 har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