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으뜸기업 23곳에 글로벌화 맞춤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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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파워프라즈마 등 신규 선정
정부 “내달 세계화 전략 발표”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뉴파워프라즈마는 반도체 제조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플라스마(초고온 상태로 가열된 기체) 발생장비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이 장비는 플라스마로 반도체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이 기업의 플라스마 장비를 도입했다. 위순임 뉴파워프라즈마 대표는 “플라스마 기술을 더 고도화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을 열고 뉴파워프라즈마를 포함한 23개사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소부장 핵심 전략기술 150개 분야에서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으뜸기업들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지정식에 참석한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2019년 7월 일본 수출규제 이후 기술 확보, 생산역량 확충 등으로 소부장 자립화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내달 중 소부장 글로벌화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뉴파워프라즈마#2023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세계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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