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알제리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공사 마무리… PAC 접수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3월 3일 09시 37분


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전경. 대우건설 제공
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전경.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알제리 전력생산공사가 발주한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의 예비준공확인서(PAC)를 접수했다고 3일 밝혔다. PAC는 발주처에서 모든 공사가 마무리됐음을 승인할 때 발급하는 증명서다.

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공사는 지난 2013년 계약이 체결됐다.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약 65km 떨어진 부메르데스주 깝 지넷 지역에 1200MW급(400MW급 3기)의 대형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알제리 전기가스공사 소넬가즈의 전력생산 계열사인 알제리 전력생산공사가 발주한 사업으로 도급금액은 약 9844억 원 규모다. 그간 발주처가 공급하는 토목공사 및 건축공사의 지연, 코로나19 팬데믹 등이 겹치며 공사 기간이 연장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2년 말부터 2014년까지 알제리에서 발주해 진행 중인 국내 6개 기업 8개 현장의 발전소 건설공사 중 가장 먼저 PAC를 접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여러 변수로 어려움이 많았던 사업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사를 끝까지 수행해 회사의 대외신뢰를 높이고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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