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받고 친환경차로 갈아타세요”… 기아, 경유차 대상 친환경차 구매 혜택 운영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2월 15일 16시 49분


코멘트

정부, 올해 조기폐차 대상 車 4등급까지 확대
배출가스 확인하고 폐차하면 친환경차 구매 혜택
정부 조기폐차 지원사업 촉진 일환
기아, 전기차 판매 10만대 돌파·친환경차 국내 1위

기아 EV6 GT
기아 EV6 GT
기아가 전기차 누적 판매량 10만대 달성과 작년 친환경차 국내 시장점유율(40%) 1위 기록을 기념해 노후 경유차 보유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차 구매 이벤트를 마련했다.

기아는 15일 조기폐차 지원사업 대상 차종 확대(배출가스 4등급 추가)에 맞춰 배출가스 4~5등급 차를 보유 중인 소비자에게 신차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친환경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에서 본인이 소유한 차종의 배출가스 등급을 조회한 후 배출가스 등급이 4 또는 5등급일 경우 조회한 화면을 캡처해 이벤트 페이지에 첨부하면 된다. 배출가스 4~5등급 차를 인증하기만 해도 커피교환권을 증정한다.

배출가스 등급 인증 화면과 해당 차종을 조기폐차한 후 발급받을 수 있는 말소등록증을 영업점에 증빙하면 기아 친환경 신차(전기, 하이브리드) 구매 시 10만 원을 할인해준다. 기아 이벤트 페이지에서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시 받을 수 있는 보조금 등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작년까지는 배출가스 5등급 차에 한해 보조금이 지급됐지만 올해부터는 배출가스 4등급 차에 대해서도 보조금이 지급된다. 보조금 상한액(폐차 시 기본지원금 및 신차 구매 시 추가 지원금 합산 기준) 또는 기준가액이 더 높은 4등급 차는 상태를 감안해 5등급 대비 500만 원 많은 최대 800만 원 지급이 가능하다. 지자체별 보조금 신청 개시 시점은 상이하다.

기아 관계자는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통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해에는 배출가스 4등급까지 대상이 확대된 만큼 자동차 제조사로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차 보급과 대기질 개선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특별 혜택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