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주 오피스 전력 재생에너지로 전환… RE100 달성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2월 1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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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를 통해 지난해 제주 오피스의 ‘RE100’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자발적 약속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솔루션을 제공하는 ‘식스티헤르츠’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소속 시민 조합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구매했다.

연합회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협동조합 연합 단체로 90여 개의 시민 조합과 1만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약 240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며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한다.

카카오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시민이 직접 생산한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구매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제주 오피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소모된 전력의 전량을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조달했다.

이를 기점으로 카카오는 향후 재생에너지 조달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 운영 과정에서 이용하는 전체 전력 사용량은 오는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훈영 카카오 환경경영TF장은 “사회구성원 모두가 친환경에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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