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공공기관 최초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시범사업 추진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1월 13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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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공공기관 최초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기존 주유소·LPG충전소에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발전설비를 갖춘 주유소다.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에서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할 ‘에너지 신(新)산업’에 포함돼 탄소중립 및 수소 산업 육성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것으로 평가된다.

한수원은 이날 SK에너지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및 수소융복합 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산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도심 내 기존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서울 수도권 내 연료전지, 태양광, 전기차 충전소 구축 및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와 전기의 생산‧판매, 폐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사업 개발 등 신규 사업의 추진에도 협력한다.

장필호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수소경제 활성화라는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며 “도심형 분산전원 후속 사업들의 참조 모델이 되도록 SK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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