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 불편함 없앴다”…필립모리스, 3년 만에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선봬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10월 25일 1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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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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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가 3년 만에 신제품 궐련형 전자담배를 선보였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시리즈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가 2019년 10월 ’아이코스3 듀오‘ 출시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일루마는 새로운 방식의 담배 가열 시스템인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됐다. 파손 우려가 있었던 히팅 블레이드가 없어지면서 클리닝도 필요 없게 됐다.

대신 전용 스틱인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 내부에 히팅 패널이 삽입됐다. 히팅 패널이 활성화를 통해 균일한 가열을 돕는다. 이에 따라 일루마는 기존 전용 스틱인 ’히츠‘와는 호환되지 않는다.

또한 테리아를 일루마 기기에 삽입하면 기기가 자동으로 가열을 시작하는 오토스타트 기능이 추가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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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마 시리즈는 기본형 제품과 프라임 제품 2종으로 출시된다. 두 제품의 성능은 동일하지만, 프라임 제품은 모노톤 알루미늄 소재에 곡선으로 감싸는 랩 커버가 적용돼 차별점을 갖는다. 일루마 시리즈의 디자인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즈 ‘레드닷 디자인 어워즈’를 수상하기도 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시리즈 공식 출시를 발표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가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시리즈 공식 출시를 발표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한편 필립모리스는 2008년 이후 비연소 제품 개발에 약 13조 원을 투자해왔다. 전체 R&G 지출의 대부분을 비연소 제품 개발에 투자하면서 이용자수를 2015년 20만 명에서 2021년 2170만 명으로 확대했다. 국내 이용자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비중은 2017년 2.2%에서 2022년 상반기 14.5%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필립모리스는 현재 전 세계 70개국에서 비연소 제품을 판매 중이다. 이번 일루마 시리즈를 바탕으로 20205년까지 100개국으로 확대하고, 이용자도 4000만 명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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