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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경제

2년만에 뚫린 일본 여행에 항공사 증편 러시…항공권 가격 떨어질까

입력 2022-10-02 07:07업데이트 2022-10-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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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일본 하네다행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2022.9.27/뉴스1 ⓒ News1
지난 14일 서울 중구 일본정부관광국 모습. 2022.9.14/뉴스1 ⓒ News1
일본 정부가 10월11일부터 입국비자 면제를 재개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알짜 노선’인 일본 노선에 대한 공격적인 증편에 나섰다. 일본 여행길이 2년 여만에 뚫리면서 일본 여행 예약이 급증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규모 적자에 시달려온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증편도 이어지고 있어서 항공권 가격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나리타, 오사카 노선을 주7회에서 주14회로 두 배 증편한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오는 14일부터 주3회 운항을 재개하고 30일부터는 매일 운항한다.

인천~삿포로 노선도 10일부터 운항을 다시 시작하고 나고야도 11월부터 주4회에서 주5회, 12월부터는 매일 운항한다. 부산~나리타 노선도 주3회에서 주7회로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나리타 노선을 주12회로 주14회로 증편하고 오사카 노선은 주7회에서 주10회로, 후쿠오카 노선을 주3회에서 주7회, 나고야 노선은 주2회에서 주3회로 각각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말까지 일본 노선 운항률을 코로나19 이전 대비 40% 수준까지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적자난에 시달려온 LCC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1일부터 인천~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2회, 부산~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은 주7회로 증편한다. 오는 30일부터는 김포~오사카, 인천~삿포로 노선을 2년 7개월만에 재운항한다. 인천~나리타 노선도 매일 3회 운항하기로 했다.

에어부산도 부산~후쿠오카, 오사카 노선을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하고 17일부터는 매일 왕복 2회로 늘린다. 인천공항에서도 오사카 노선을 10월20일부터 매일 왕복 1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막혀있던 일본 하늘길이 뚫리면서 일본 항공권 수요가 크게 늘어 일본 노선 항공권 가격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아직 2~3배 가량 비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LCC들의 인천~나리타 노선의 특가 가격은 편도 1인 기준 약 6만~8만원 선이었다. 현재 각 LCC 공식 홈페이지에서 11월초 인천~나리타 노선을 검색한 결과 최저 약 12만~15만원에서, 비싼 경우 34만원인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항공사들의 증편 러시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여 항공권 가격도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들의 증편 규모가 더 확대되면서 할인도 적극적으로 해 티켓 가격이 지금보다 더 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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