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日서 ‘엑스포 유치 노하우-협력방안’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19일 03시 00분


재계 CEO들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 분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2025년 개최 예정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엑스포 유치 노하우와 협력 방안들을 논의했다.

18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15, 16일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마쓰모토 마사요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과 일본 국제박람회기구(BIE) 주요 인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한국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경쟁 중인 가운데 유치 성공 노하우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마쓰모토 부위원장은 간사이경제연합회 회장을 맡아 지역 기업인들을 이끌며 엑스포가 국가적 과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여한 인물이다.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러시아(예카테린부르크), 아제르바이잔(바쿠)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 2018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고, 2025년 4∼10월 개최 예정이다. 일본은 등록엑스포 2회, 인정엑스포 2회에 이어 다섯 번째로 엑스포를 개최하게 됐다.

최 회장은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2025년 행사로 끝나버리는 개념이 아니라 부산까지 이어지도록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5년마다 단절되지 않고 인류 공동의 주제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새로운 방식의 엑스포로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태원#부산 엑스포#오사카·간사이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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