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인도 중앙은행(RBI)로부터 노이다지점 설립을 위한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4월 인가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2년여 만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노이다지점 설립 최종인가를 획득하면서 서남아시아 진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보고 있다. 올해 지점 설립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권준학 은행장은 “인도는 약 13억명의 소비시장을 지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서남아시아의 중요 거점”이라며 “철저한 영업 준비를 통해 현지 금융시장과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잡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노이다지점 외에도 올해 중국 북경, 호주 시드니, 베트남 호치민 등 거점에 지점을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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