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 지난해 판매 실적 87.8% 성장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4월 26일 1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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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상용차가 자체 회계연도 기준 지난해 총 판매 대수 7400대를 기록하며 2020년 대비 87.8% 성장한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이슈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기 회복의 기대감과 온라인 배송 물량 증가에 따른 물류 트럭 수요의 증가, 2020년말에 출시한 준중형트럭 ‘더 쎈’ 신차효과 등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판매된 타타대우 상용차 모델은 총 7400대로, 차급별 ▲대형 트럭 2700대 ▲중형 트럭 2253대 ▲준중형 트럭 2447대가 판매됐다. 이는 2020년 같은 기간 3942대를 기록한 판매 대수와 비교해 87.8% 급증한 판매 실적이다. 차급별로는 ▲대형 트럭 24.8% ▲중형 트럭 46.5% ▲준중형 트럭 915.4% 판매량이 증가했다.

올해 타타대우상용차 판매 실적은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인 대형 트럭 맥쎈과 중형 트럭 구쎈 판매가 더해져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맥쎈과 구쎈은 준중형에 이어 중형과 대형 트럭 라인업을 모두 교체하며 타타대우상용차의 새로운 도약과 아이덴티티를 알린 모델이다.

맥쎈과 구쎈은 검증된 유럽산 엔진을 탑재해 차급별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배출가스 규제 기준에 따라 유로 6 스텝-D 엔진을 한층 더 강화시킨 유로6 스텝-E’에 준하는 수준으로 출시됐다. 또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 ‘쎈링크’와 각종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을 탑재해 주행 안정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

김방신 타타대우 사장은 “대외적인 이슈로 인해 침체된 상용차 시장 속에서도 쎈 라인업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급성장한 판매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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