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시와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 조성 추진… 드블레즈 CEO 부산시청 첫 방문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4월 21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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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드블레즈 CEO, 박형준 부상시장 만나
사업 체계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 박차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완성차·협력업체·지자체 협력 생태계 구축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부산광역시와 함께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스테판 드블레즈 CEO가 지난 20일 부산시청을 처음 방문해 박형준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성공적인 미래차 전환과 이를 통한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친환경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내 유휴부지에 구축될 예정이다. 완성차와 협력업체, 지자체 등 3자가 미래차 전환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르노코리아는 생태계 참여자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 상생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클러스터 참여 기업과 컨소시엄에 대한 행정 및 재정 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미래차 친환경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부산시는 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 체제가 미래차를 중심으로 조속히 재편되도록 촉진하고 향후 클러스터를 동북아 미래차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사업 시행 방안과 일정 등에 대해서는 르노코리아와 지속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르노그룹은 프랑스 두에공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프랑스 정부·지자체, 글로벌 배터리 업체인 엔비젼AESC 등과 함께 오는 2030년까지 240기가와트시(GWh) 용량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기가팩토리를 건설 중이다. 프랑스 플랑공장은 전기차 연구·개발과 중고차 재활용 및 재사용 등 다양한 미래 친환경 사업을 개발하는 클러스터 단지로 전환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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