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와 함께 우리 농수산품도 알린다…시너지 효과 기대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4월 14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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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농수산식품 및 콘텐츠 수출 활성화와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전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농수산식품 및 K-콘텐츠 수출 활성화 협력 △저탄소 식생활 ‘코리안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공동전개 및 글로벌 확산 등 ESG 가치 실천에 협력하기로 했다.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세계적으로 K-콘텐츠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양 기관은 한국의 우수한 농수산식품과 K-콘텐츠 수출이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가 추진하는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도 공동 전개, 양 기관이 위치한 광주전남혁신도시 지역을 넘어 해외까지 저탄소 식생활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공사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5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그린푸드 데이’로 지정하고 로컬푸드를 활용한 구내식당 메뉴 제공과 잔반 없는 날로 운영함으로써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에 옮길 예정이다.

김춘진 공사 사장은 “K-콘텐츠 산업을 선도하고 세계화에 앞장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확산에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 절감뿐 아니라, 세계 속에서 문화 콘텐츠 강국으로 거듭나고 농수산식품 수출강국으로 도약하여 대한민국과 K-Food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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