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설공사 계약액 10% 증가… 집값 상승 영향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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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부문 226조로 대폭 늘어

집값 상승으로 건설경기가 살아나며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공공사 계약액은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대비 10.5% 증가한 288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공공공사는 62조 원으로 5.5% 감소했지만 민간 부문이 226조9000억 원으로 15.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41조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1%, 비(非)수도권은 146조5000억 원으로 10.9% 증가했다. 공사 종류별로는 건축 부문이 전년 대비 11.1% 늘어난 226조2000억 원,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 부문이 8.6% 증가한 62조7000억 원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0년 공공공사 계약액이 역대 최고치를 나타낸 데에 대한 기저효과로 지난해 공공 계약액이 줄었다”고 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건설공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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