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연말연시 이동통신 특별대책 가동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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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국 용량 증설-소통 상황실 운영

SK텔레콤이 연말연시 이동통신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실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대규모 인력을 배치하는 등 특별 대책을 마련해 대응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26일 “내년 1월 2일까지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연말연시 트래픽(데이터 전송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주요 행사 지역, 번화가,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이동통신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특히 강원 강릉시 정동진 등 해맞이 명소에는 이동형 기지국을 배치할 예정이다. 특정 공간에 대규모 이용자가 모여 트래픽이 폭증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개별 차량 이동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고속도로, 국도 주요 구간의 기지국 용량 증설도 마쳤다. 길 안내 애플리케이션(앱) 티맵 등 이동 관련 서비스의 서버도 집중 관리 대상이다.

SK텔레콤은 일평균 12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특별 소통 상황실을 통해 24시간 통신 서비스 현황을 챙길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한 해의 마지막과 새해를 맞이해 화상 통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비대면 소통이 늘어나고 디지털 콘텐츠 사용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sk텔레콤#기지국 용량 증설#연말연시 특별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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