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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값 상승세, 소형 면적 견인…“수요 증가로 변동폭 ↑”
뉴스1
업데이트
2021-12-04 06:29
2021년 12월 4일 06시 29분
입력
2021-12-04 06:28
2021년 12월 4일 0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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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 News1
올해 전국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대형 아파트보다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급등한 아파트값에 부담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비교적 저렴한 소형 면적으로 관심을 돌리면서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올 한해 전국 규모별 아파트 중 매매가격지수 상승폭이 가장 높았던 것은 전용 41~60㎡의 소형 면적이었다.
지난 1월4일 93.5였던 매매가격지수는 가장 최근 조사인 11월22일 106.7로 모든 규모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연초보다 23.2포인트(p)가 상승한 수치다. 지수는 지난 6월 28일을 기준(100)으로 조사했다.
가장 선호하는 평형으로 알려진 전용 61~85㎡은 93.9에서 105.4로 18.5p 상승했다. 전용 86㎡~102㎡은 93.3에서 105.3으로, 40㎡ 이하 초소형은 96.5에서 105.1로 상승했다.
지역을 서울로 한정하더라도 전용 41~60㎡ 규모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의 상승세(97.2→104.5)가 가장 높았다. 경기(88.9→111.4)와 인천(90.9→109.1)도 마찬가지였다.
전문가들은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세가 돋보였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올해 전체 아파트 거래량 중 소형 평형의 거래 비율은 지난해보다 늘었다.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용 41~60㎡ 규모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전체 거래량의 33.39%였지만, 올해는 39.27%로 5% 이상 비중이 늘었다. 반대로 가장 인기가 많던 전용 61~85㎡ 거래량은 지난해 46.52%에서 42.63%로 줄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수요가 몰린 이유는 면적이 적은 아파트가 비교적 저렴했기 때문이다”며 “대출을 활용하거나 전세 낀 매물을 구매하는 데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점이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금융부담이 적고 평면 디자인 개량과 평형 다운사이징 등으로 소형 아파트 상품성이 높아진 데다, 1~2인 가구까지 증가하면서 수요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서울 인접지의 소형 아파트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도권에 탈서울 내 집 마련 수요가 늘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발에 따른 투자메리트까지 부각된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상승세 둔화는 전체 시장의 추세지만, 비율 면에서 소형 아파트의 선호 현상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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