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에 상생의 꽃이 피었습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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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서 길을 찾다]
네이버

네이버는 분수효과를 통한 성장 방식으로 시작한 ‘프로젝트 꽃’이 골목상권과 네이버의 동반 성장을 이끌며 여러 인터넷 기업에 상생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골목상권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진행된 네이버의 ‘프로젝트 꽃’은 중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전체 생태계의 크기를 함께 키워가는 네이버의 사업철학이 반영됐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을 통해 중소상공인들이 디지털 판로를 개척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 지원을 하고, 이들의 성장이 네이버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네이버는 ‘프로젝트 꽃’을 이용한 분수펀드를 통해 만 4년 동안 3000억 원 이상을 사용해 창작자와 사업자를 도왔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네이버 플랫폼에서 창업한 중소상공인과 크리에이터들이 초기 6개월을 넘어선 이후엔 사업 이탈률이 6분의 1로 감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 초기 중소상공인들을 집중 지원해주는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초기 창업자뿐 아니라 성장기 사업자, 사업 확대를 도모하는 사업자에게도 교육과 컨설팅, 금융프로그램, 기술도구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커머스 업체들이 정산기일을 열흘에서 최대 60일까지로 잡고 있는 것에 비해, 네이버는 12월부터 빠른 정산의 기준 시점을 ‘배송 완료 다음 날’에서 ‘집화 완료 다음 날’로 앞당겨 평균 3.3일로 정산기일을 단축한다고 밝혔다. 집화 완료는 상품이 택배회사로 넘어가 배송이 시작될 준비가 완료된 상태를 말한다. 즉 배송 시작 단계에 돌입하면 정산을 한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스토어 구축, 상품관리, 주문·결제뿐 아니라 고객관리, 정산 및 금융, 데이터 분석, 물류 연계, 마케팅 솔루션 등 전방위적인 기술 툴을 제공해 지원방안을 더욱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해 창업과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는 46만 명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스마트스토어도 4000개가 넘는 등 중소상공인 사업 성장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혁신에서 길을 찾다#기업#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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