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충남 논산에 신 물류센터·공장 구축…유통전문기업 경쟁력 확보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9월 28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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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옛 한국야쿠르트)가 충남도, 논산시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유통전문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hy는 이날 hy 논산공장에서 김병진 대표이사와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 황명선 논산시 시장, 김형도 충청남도의회 도의원, 구본선 논산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물류소 및 신공장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hy는 논산시 일대에 신규 물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다. 오는 2024년 5월까지 총 11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충남도와 논산시는 행·재정적 지원으로 사업 추진을 돕는다.

먼저 동산일반산업 단지 내 2만4793㎡(연면적 75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설한다. 최신 IT기술을 적용한 자동화 시설로 완공 시 일평균 20만 건 이상 물류처리가 가능하다.

급증하는 균주 B2B 수요에 맞춰 다목적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도 추가 건립한다. 평택공장 내 위치한 시설에 이은 2호 플랜트다. 1만8612㎡(연면적 5600평) 규모의 신공장에는 프로바이오틱스 분말화를 위한 동결건조기 4기를 설치한다. 소재 생산량을 60% 가량 늘려 거래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논산공장도 호상형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생산 공장으로 최신화한다.

김병진 hy 대표이사는 “오늘 협약식은 민관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논산에 갖춰질 생산·물류 인프라를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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