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내 기업 2곳 함께 ‘5G 전용망’ 시장 공략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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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모바일에지컴퓨팅’ 협력 MOU

SK텔레콤이 국내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5세대(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 사업 선점에 나선다.

22일 SKT는 국내의 대표적인 5G 통신장비 및 솔루션 기업인 에치에프알, 엔텔스와 5G MEC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5G MEC는 서비스 이용자와 가까운 기지국에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초저지연 통신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최근 세계 주요국이 5G 전용망 상용화에 나서면서 전용망의 연결성과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세 기업은 5G 전용망을 운영하거나 도입 예정인 해외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5G MEC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SKT는 5G MEC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에치에프알은 글로벌 네트워크 연동 기능 구축과 해외 판매 채널 운영을, 엔텔스는 5G MEC 플랫폼 개발과 서비스 유지 보수 및 고객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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