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코로나 4차 확산’ 하반기 경제 운용에 큰 리스크”

뉴시스 입력 2021-07-30 10:57수정 2021-07-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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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통해 '6월 산업활동동향' 평가
"심리지표에 수출·내수기업 우려 반영"
"전방위 정책 역량 동원…조기 통제 관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7월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4차 확산은 하반기 특히 3분기 경제에 파급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하반기 경제 운용에 큰 리스크 요인이 아닐 수 없다”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계청의 ‘6월 산업활동동향’을 평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 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9(2015=100)로 전월보다 1.6% 증가했다. 또한 지출 측면에서도 설비투자를 제외하고는 모든 주요 지표가 전월보다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홍 부총리는 “산업활동을 분기별로 보면 2분기까지 생산·소비·투자 모두 3분기 이상 연속 증가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 27일 발표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서도 확인했듯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예상한 성장 경로를 이어왔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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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시작된 코로나19 4차 확산이 앞으로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홍 부총리는 “심리지표를 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3.2로 7.1포인트(p) 하락했고, 7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7로 1p 하락했는데 수출·내수 기업 모두 코로나 확산의 경기 영향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SI와 BSI를 종합한 경제심리지수(ESI)도 103.9로 5.4p 하락했는데 4차 확산의 파급 영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에 정부는 경제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피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전방위적 정책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7월 수출, 전체 카드 매출액 등 실물지표에는 영향은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소비자·기업 모두 심리적으로 다소 위축된 모습에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그간 잘 이어왔던 경제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4차 확산을 조기 통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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